실시간뉴스
-->
성동구,반값 하숙집!!..'해피하우스' 대박!!
성동구,반값 하숙집!!..'해피하우스' 대박!!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1.12.20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 출신 대학생, 저소득 주민, 독거노인 입주 인기

해피하우스 1호점
요즘 대학가에는 하숙난민, 자취난민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사회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생활고라는 벼랑 끝에 매달린 채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이 최소한 먹고 자는 것은 걱정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이다.

이러한 가운데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는 전국 최초로 반값 하숙집 “해피하우스”를 운영, 시민과 학생, 언론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피하우스”는 구에서 장기간 방치된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선정하여 지붕개량, 도시가스 공급관로 설치, 벽면 및 골목길 정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여 주고, “빈 집”소유자를 설득하여 내부를 수선한 후 대학생, 서민, 독거노인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2011년 5월, “해피하우스” 1호를 시작으로 현재 8호까지 입주가 완료되었으며, 대학생 45명, 저소득 10명, 독거노인 3명으로 총 58명이 생활하고 있다. 대학생은 월15만원 하숙, 저소득층은 시세 반값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다.

해피하우스 여성 입주자 추첨
“해피하우스”는 대학생 ․ 서민의 주거비 부담 경감은 물론 대규모 주택재개발로 단절된 지역공동체를 부활시키는 효과도 있어, 2012년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물론 부산광역시 등 타 지방자체단체에서도 도입,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성동구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대학생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방대학생 공동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학사는 마장동 832번지에 300명 내외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4~5개 지방자치단체가 건축 및 운영비를 부담하고, 서울시와 성동구는 건립부지 제공 후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전국 최초 “해피하우스”에 이어 서울시와 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방대학생 공동학사” 건립으로 대학생들이 집 걱정, 돈 걱정 없이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