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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청소년독서실'도시의 작품으로 탈바꿈
도봉구 '청소년독서실'도시의 작품으로 탈바꿈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1.12.23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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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시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도봉청소년독서실 환경이미지개선사업이 11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6월 덕성여자대학교 측과 맺은 디자인업무협약(MOU)에 의해 진행되었다. 덕성여대 예술대학교수로 구성된 디자인실무협력단이 기획, 설계에서부터 공사, 감리까지 총체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 완성된 도봉청소년독서실은 청소년독서실의 특징을 살려 디자인되었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의 모듈이미지를 이용, 기능적인 정보와 조형적인 의미를 조합하여 형상화 한 디자인이 콘셉트로 사용되었다.

색채는 대상지 주변 색채분석을 통해 주변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색을 선정하였다. 건물의 일부에는 도봉상징색을 사용하였다. 도봉상징색은 구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 도봉을 상징할 수 있는 대표색이다. 도봉의 자연과 문화, 인문자원 분석을 거쳐 추출한 색이다.

그 결과 도봉청소년독서실은 밝고 활기찬 이미지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도봉청소년독서실은 1987년 개관하였다. 행정기관, 집합주거, 학교시설 등이 밀집된 시설에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의 이용률이 매우 높다. 개관 후 20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 노후화됨에 따라 환경이미지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실무협력단 측은 “지역의 낙후된 도시환경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의 전문가, 주민,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의 도시환경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은 보람된 일”이라며 민-학-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도시갤러리사업으로 도봉청소년독서실이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적 장소이자 지역의 활력적인 공간으로 변모해 주민, 학생들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지역주민, 지역전문가와 함께 협력하여 방치되어 있는 공공공간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도시갤러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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