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방과후학교 강사료”교사들의 제2의 월급?
“방과후학교 강사료”교사들의 제2의 월급?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1.12.29 2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사료에 따라 교사들 자괴감 우려..

서울시의회 윤명화 의원(민주당, 중랑4)은 현직교사의 방과후학교 강사료 지급 현황(상위 100명)을 교육청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결과 초·중·고등학교 평균 월1,746,830원에 강사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정부가 사교육억제정책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학교가 당초 공교육 강화라는 취지를 벗어나 교사들의 수당 챙기기로 충분히 오해받을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 파악된다.

본 자료에 따르면 10개월간 A교사는 3천600백만원, B교사는 1천400백만원으로 최고와 최저가 약 2천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공립보다는 사립학교의 교사들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평균 강의 시간을 분석하면, 교사들의 주당 방과후학교 강의시간이 평균 10시간 이내로 진행되어야 하나 상위그룹 교사들은 주당 평균 15시간 이상의 수업으로 정규수업에 차질을 줄 수 밖에 없는 문제점들이 보여진다.
이에 윤명화 의원은 방과후학교 수업이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이해하나, “교사들의 방과후학교 수업준비로 부담감이 증가하고, 본래 업무인 정규 수업시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고 우려를 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여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하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