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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 신년사..구민이 행복한 평생교육도시 건설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 신년사..구민이 행복한 평생교육도시 건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2.01.0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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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과 청렴, 창의를 바탕으로 ‘21세기 세계중심 동대문구 건설’을 목표로 구민생활의 안정과 구민복지 증진을 위해 온 역량을 기울여온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새해 구정설계를 들어본다. - 편집자 주 -

민선5기 실질적 원년의 성과에 대해
임진년(壬辰年) 흑룡의 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용의 기운을 받아 더욱 비상하시고 동대문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더 나은 동대문구로 도약하기 위해변화의 톱니바퀴가 쉼 없이 움직이며 37만 동대문구민과 함께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구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신명나는 도시, 살맛나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10년을 설계하고 본격적인 민선5기를 연 한 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민선 5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정발전의 비전을 진행하는 데 온 역량을 기울여 동대문환경자원센터 운영, 교육비전센터 개관, 배봉산 황톳길 조성 등 특색있는 사업들을 진행해 하나 둘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기관의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동대문구가 거둔 성과 중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행안부와 한국일보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지방자치 경영대전’ 최우수상 ▷2011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2011 생생도시 경연대회,건강가정지원센터 평가, 제4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등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시의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는 에코마일리지, 공공관리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서민주택 공급, 공원속의 도시 서울만들기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구를 수상하고, 문화, 대기질 개선, 건강 프로젝트 등 6개 분야에서 모범, 장려구로 선정되어 4억 5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아 구재정의 확충에 이바지 했다.
또한 교육 으뜸구를 지향하는 동대문구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정보를 제공하고자 ‘동대문구 교육비전센터’를 개관하고,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회기제1구역과 휘경4구역의 주택재개발사업을 완공하여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이문청소년 독서실과 고황경로당을 새롭게 개관하고, 폐지된 동청사를 청소년 독서실, 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하고 유치원 아이돌봄센터를 개설해 운영하는 한편 저소득층 보호와 서민생활 안정 등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드리는 많은 복지시책을 펼쳐왔다.
특히 성북천과 정릉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고 배봉산에는 황톳길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천호대로에 서울거리 르네상스 사업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휘경중학교 지하주차장 건설과 전농2동 주민센터 개청, 폭설대비 자동제설시스템 도입 등은 구민들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구민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날로 발전하는 동대문구의 위상을 볼 수 있어 구청장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이 모든 결실은 동대문구 발전을 위한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덕분이라 생각하고 1,300여 공무원을 대표해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교육도시 구현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2012년 새해 세계경제흐름과 우리나라의 실물 경제의 추세를 예년보다 호전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동대문구의 새해 예산 사정도 어려운 형편이었다. 지난해 말에 예산편성 작업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변변한 신규 투자사업 하나를 계획하지 못할 정도였다.
어려운 재정여건하에서 불요불급한 경상적 경비를 최대한 줄이면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신장을 위해 교육과 복지 분야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2012년도 살림을 꾸렸다.
2012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말씀드리면, 우선 구민 모두를 위한 평생교육를 만들기 위해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는 한편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려고 한다.
지난해 문을 연 ‘교육비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체계적인 진학상담과 전문적인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초·중·고등학교 학력신장 교실을 설치’해 공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동대문구-경희대 평생학습원, 구민아카데미, 열린배움터 등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희망 나눔의 복지 실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희망 나눔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
‘밥 굶는 사람 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는 따뜻하고 함께하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희망온돌 프로젝트사업’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단순 생계지원은 물론 사업지원, 취업정보 제공과 직업훈련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여성복지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여성행복포럼을 확대 운영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 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영유아플라자 운영 지원 확대 등으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도모해 나가고자 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2012 이동진료 서비스 실시’로 주민이 보다 건강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고품격 미래도시 건설
편안하고 안전한 고품격 명품도시 건설에도 역점을 둘 것이다. 청량리역 주변 일대를 동부 서울의 성장거점으로 개발하고,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하여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를 지역개발의 핵심사업으로 적극 추진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청량리민자역사 환승주차장과 연결되는 전농동~배봉로간 연결고가도로와 답십리길 연결고가도로 개설, 답십리길의 답십리 굴다리 개선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기하고, 차 없는 거리 조성으로 보행수요가 많은 지역의차량을 통제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서울약령시 및 장안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그린파킹 사업,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등을 적극 추진해 부족한 주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
이문동 327-8번지, 청량리 205번지 일대에 노후 하수관거를 개량해 수해를 예방하고 시기별 풍수해·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해 항구적 수방대책과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며 대형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부서별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보전과 성장이 조화로운 녹색문화도시 건설
보전과 성장이 조화로운 녹색문화도시를 만드는데도 역점을 둘 것이다.
그동안 제각기 시행하던 선농제향, 청룡문화제, 서울약령시 한방축제, 동대문 봄꽃축제, 중랑천 물사랑 콘서트 등을 계절별 테마가 있는 문화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구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문화원과 동대문구에 연고를 둔 예술단체 지원을 강화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고 선농단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도록 할 것이다.
특히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배봉산의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재개발·재건축·재정비 촉진사업 추진시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원녹지 공간을 확충하고자 한다.
아울러 성북천과 정릉천에 조성된 자연형 하천에 청계천 수준으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여 주민에게 보다 상쾌한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자투리땅 녹화 및 공공건축물 옥상공원화, 도시구조물 녹화사업으로 부족한 생활권 녹지량 확충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아울러, 동대문 꿈나무 환경교실 사업과 찾아가는 녹색 환경교육 추진으로 청소년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키고, 그린스타트 실천단 운영을 활성화하여 내 고장 산, 하천 살리기 정화활동 등 환경보전을 생활화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창의와 혁신을 통해 투명한 행정을 구민이 만족하는 혁신 동대문구를 구현하겠다.
공직자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인터넷상에『부조리 신고 감사담당관 Hot-Line』개설과 청탁 등록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며, 창의행정 추진 및 제안제도 운영활성화,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선사항을 정책에 반영, 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새해를 맞는 각오와 구민에게 당부의 말씀
새해 임진년은 민선 5기 희망과 도약의 3년차를 맞는 해로서, 더욱 열심히 뛰고 구정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시련이 오더라도, 구청장으로서 여러 갈등 요인들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구민의 눈높이에서 해결하는 방향을 찾아 구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본다.
동대문구 하면 친절하고 청렴하다는 이미지가 자랑이었다. 우리 동대문구는 희망찬 새해를 맞아 ‘행복 동대문구’를 위해 힘차게 출발해 ‘친절하고 청렴한 동대문구의 명예’를 지켜 나가도록 할 것이다.
금년에는 반드시 우리 동대문구가 친절과 청렴 분야에서 옛 명성을 되찾고 진심으로 구민을 위한 감동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마음자세를 가다듬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구청장부터 취임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구민을 위하고 섬기는 신뢰 받는 구정을 펼쳐 구민 모두에게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직원들로부터도 신망과 존경을 받는 구청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옛말에 ‘어려울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다. 한 해 동안 목표한 바를 꼭 이루고 동방의 해뜨는 고장 동대문구의 기운이 승천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고 초지일관(初志一貫)의 신념으로 묵묵히 우리의 소명을 다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37만 구민과 함께 동대문가족 모두가 행복한 임진년(壬辰年) 용(龍)의 해가 되길 바라며, 가정에서도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고 소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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