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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주민 생활 안정·편의 지원 확대한다
섬주민 생활 안정·편의 지원 확대한다
  • 박성아
  • 승인 2012.01.05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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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생필품 물류비 17억·여객선 운임비 76억원 지원-

전라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섬 주민 ‘여객선 운임비’와 ‘생필품 물류비’ 지원을 확대 실시하고 방문객들에게도 일정부분 여객선 운임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섬 주민 복지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시행해 4년째를 맞은 ‘섬주민 생필품 물류비 지원사업’은 여수, 완도, 신안 등 8개 시군 섬 지역에 LPG 연료 및 쌀, 밀가루, 식음료 등 13개 품목에 3년동안 43억원을 지원해 생활물가를 안정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피서철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줬던 바가지 요금 근절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그동안 지원된 품목 이외에도 섬 주민들의 수요가 많은 품목 전반으로 확대 지원키로 하고 1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육지에 비해 열악한 교통환경 속에서 과중한 교통비 부담을 안고 있는 섬 주민들을 위해 여수, 완도, 신안 등 7개 시군에 74억원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 섬 주민의 불편사항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해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3% 늘어난 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섬 지역 안보·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람 사는 섬 만들기’ 종합대책 등을 통해 그동안 지방비로만 충당해온 생필품 물류비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현재 섬 주민들에게만 지원하는 여객선 운임을 섬 방문객 전체로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생필품 물류비 및 여객선 운임 지원은 도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섬 지역 교류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며 “새해에는 대정부 건의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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