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강남구, 오피스 공실률 감소 '기업유치 성과'
강남구, 오피스 공실률 감소 '기업유치 성과'
  • 최진근기자
  • 승인 2012.01.09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텔레캅, 삼성SDS 등 대기업 입주로 4/4분기 공실률 2.4%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011년 4/4분기 오피스 공실률이 2.4%로 조사 집계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실율 조사는 구가 지난 해 4월부터 운영중인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http://land.gangnam.go.kr)’에 의한 것인데 강남구는 지역 내 오피스 건물 중 5층 이상 이면서 연면적이 2,000㎡ 이상인 빌딩 1,488동의 층별 입주현황, 임대현황, 주변현황 등을 모두 담아 관리해 왔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강남구 오피스 공실률 2.4%는 지난 2010년 4/4분기 대비 1.8%나 감소된 수치로 서울시 평균 공실률 5.2% 보다도 현격히 낮아 민선5기 출범 이래 기업유치를 중점 추진했던 강남구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증 ▲테헤란로의 공실률은 1.7%로 최종 집계 되어 2010년도 3.9%보다 2.2%나 줄었고 ▲강남대로도 전년도 보다 1.9%나 준 2.2%로 나타나 주요 오피스타운가의 호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해 ▲KT텔레캅, 로엔엔터테이먼트, 신라저축은행, 아이텐티티게임즈 등이 타 지역에서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로 이전해 오는 것을 시작으로 다우케미칼, 도화엔지니어링, 쿠팡, 네오플,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신규 또는 확장하는 등 대기업의 강남구 이전이 러시를 이뤘음을 알 수 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 공실률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큰 골칫거리였는데 경제1번지 강남구에서 호조를 보인다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남구의 이 같은 성과에는 따로 발품 팔지 않고도 원하는 사무실을 적정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의 역할이 컸다.

이 시스템은 임차인(기업)이 원하는 임대현황 및 공실정보를 노선별, 층별, 면적별로 구분해 검색함은 물론 빌딩의 특징, 입주기업 현황, 빌딩사진, 위치정보, 주변정보, 임대료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일일 평균 3,5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또한 강남구가 기업유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시책도 한 몫 했는데 ▲구민을‘명예 기업유치위원’으로 위촉, 기업유치에 성공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전 직원 1인1기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성과에 따라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시책 등이다.

강남구 부동산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정확한 오피스정보 공개를 통해 임대료 적정화를 유도, 기업 유치를 늘리고 산업특화지구 지정 확대 등 지속적인 기업유치 정책을 추진해 공실률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