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대우건설

2012년이 시작되고 첫 번째 주봉이 완성되었다. 몇 개의 주봉이 모이고 1월봉이 완성되면 한 해의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겠지만 아직은 작년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서 눈치 보기가 극심한 상황이다. 종목별 차별화가 극심한 흐름이 이어지며 개인 투자가들의 심리를 뒤흔들고 있는 형국이다.

단기적으로는 종목에 집중하며 매매에 신경을 쓰면 되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장의 방향성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현재 시장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구간이다. 방향성이 결정되면 강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상승과 하락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다. 메이저가 자신감 있는 매매를 하지 못하는 구간이기에 지수와의 상관성이 적은 종목 위주로 흐름을 만들고 있지만 이는 틈새시장일 뿐이다.

시장은 강하지 못하면 부러질 상황인데 아래 방향으로의 지지력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저항선에 대한 돌파를 추세매매에 대한 매매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120일선 돌파가 빠른 시간에 나와야 하겠으며 돌파를 주도하는 업종이 출현해야 하겠다. 결국 각국은 내수부양을 우선으로 할 것이기에 건설주의 흐름이 중요하다.

시장이 상승추세를 이끌기 위해서는 주도업종이 필요하고 현 시점에서 그들이 내세울 명분과 가격적인 매력이 있는 건설업종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건설업종의 상승 없이는 시장의 상승은 힘들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관심종목으로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건설주로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상승을 이끌어주어야 할 주체 역시 기관이기에 이러한 부분도 건설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일단 지수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고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대우건설에 주목하며 9000원을 중장기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10000원 전후로 매수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