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으로 수제화 제작 배우러 오세요~”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중소기업지원센터 내 수제화 학교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구는 성동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1기당 3개월씩 진행되는 수제화 교육 프로그램의 교육생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제화 교육은 매주 월·수·금 1일 4시간에서 8시간동안 이루어지며 수제화 갑피 제조과정을 배우게 된다. 교육생에게는 상시 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시 실비가 제공되며, 수강 능력에 따라 지역내 관련기업에 조기 취업도 가능하다. 특히 교육생 모집시 기초수급대상자나 다문화 가정 등을 우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8일 개관한 성수 수제화 학교는 116㎡규모의 교육장에 구두 갑피 제작용 작업 평상과 미싱 등 수제화 작업 장비가 마련되어 있다. 구는 올해부터 매년 30여명의 제화기능공 등의 전문 인력을 배출해 내고 제화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디자인을 연구하는 구두대학으로 성장시켜갈 계획이다.

한편 성수역 부근 성수수제화타운(SSST)은 최근 확장을 마치고 구두 카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수제화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SSST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여 성수동 지역이 다시 한 번 수제화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내실있는 수제화 교육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해 고품질의 수제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