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나꼼수,손바닥TV, 뉴스타파 그리고 ?..인터넷에 조.중.동은 없다
나꼼수,손바닥TV, 뉴스타파 그리고 ?..인터넷에 조.중.동은 없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2.01.29 0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스타파 캡처)
해직 언론인과 언론노조가 모여 만든 '뉴스타파'(http://newstapa.com/) 가 27일 첫 방송된 가운데 인터넷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날 1회분(방송보기www.youtube.com/watch)에서 노종면 전YTN 앵커가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10.26 재보선 당시 투표소를 변경한 것에 대해 서울시 선관위의 '꼼수' 의혹을 다뤘으며 또 현 정부가 정권말기, 논란 속에 추진 중인 14조원대 미국 무기수입의 문제점을 분석과 함께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 비밀외교문건에서 언급된 한국 관련 내용들을 추적했다.
또한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집 앞에서 사과를 요구하다 MBC 이상호 기자가 체포된 것과 관련 이상호 기자가 체포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이 속상하다"는 이상호 기자의 말을 전하며 당시 영상을 통해 의경 폭행의혹도 소개했다.
‘돌발영상 시즌2’에서는 ‘최시중의 책임져’라는 주제로 정연주 KBS 전 사장 무죄판결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무죄판결 보도를 외면한 방송3사 뉴스의 문제와 “최시중은 거짓말했다”는 정연주 전 사장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진=뉴스타파 캡처)
이와 관련 '뉴스타파'에는 변상욱 CBS 대기자, 언론노조위원장을 지낸 SBS 최상재 PD, MB정부 이후 해직 언론인 이근행(MBC PD), 노종면(YTN 기자), 권석재(YTN 촬영기자), '1인 미디어'로 알려진 미디어몽구(김정환) 등이 참여한다. 
신경민 전 앵커도 촌철살인 시사 평론 꼭지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그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자진 하차했다.
이에 '뉴스타파' 1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방송을 보면서 '드뎌 격이 갖춰진 해방구가 생겼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저널리즘의 정의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 열악한 조건에서 이런 방송뉴스를 만든것 보면 뉴스수준은 숫자가 아니라 저널리즘에 있음을 증명한 것..밤새우고 배고팠을 제작진에 경의 보낸다" "지금 사람들은 나꼼수와 뉴스타파를 이야기한다. 대단한 언론방송 문화혁명이다: 이게 정답이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않고 있는 민감한 이슈들을 과감히 취재 보도 "시청자만 믿고"가는 ‘나꼼수’ '손바닥TV' '뉴스타파' 등 인터넷 방송(언론)이 조.중.동으로 기정사실화 되어온 오프라인 신문의 새로운 대안 매체(저널리즘)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지름 10cm짜리 캠코더와 조명 3개, 의자 1개, 마이크 1개, 편집을 할 수 있는 컴퓨터 1대가 스튜디오 장비의 전부인  '뉴스타파'는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하고, 시민들이 보고 싶은 뉴스를 성역 없이 탐사 취재해 보도한다는 의미와 이를 통해 죽어가는 저널리즘을 복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