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경보제 도입, 학교 내 폭력 근절대책 마련

6일 정부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학교 내 폭력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일진경보제 도입 등 학교폭력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학교별 일진 학생들 활동을 알아볼 수 있는 일진지표를 만들어 일정 점수 이상이거나 신고가 2회 이상 들어오면 학교폭력조사 담당자를 파견해 교원, 학생들에게 고강도 조치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117 신고 외에도 SNS, 포탈 지식검색 등에 일진 상담 공간을 개설해 피해신고 접수하며 학교장 판단에 따라 가해학생에 대해 출석정지, 무기한 유급 조치를 내릴 수 있다. 학교폭력을 은폐하려는 학교장, 교사는 중징계를 받게 된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학교폭력대책의 한계와 문제점을 검토하고 학교폭력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일진회 소탕을 위해 현실적인 지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