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여야, 금주부터 지역구 순차적 공천 확정
여야, 금주부터 지역구 순차적 공천 확정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2.02.20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 정치권이 이번 주 일부 지역구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공천자를 확정하는 등 4·11 총선 공천심사 작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 된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도덕성'과 '정체성'을 각각 앞세워 총선에 내세울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은 20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에 들어간다.

PK(부산·경남) 지역은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이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부산발(發) 저축은행 사태, 동남권 신공항 문제 등에 따른 여권에 대한 심각한 민심 이반 현상과 함께 유력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의 출마를 계기로 야권의 도전 기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이에 새누리당에서는 당장 '현역 25%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가 이번 주 중 실시될예정이어서 현역 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역구별로 교체지수(50%)와 경쟁력지수(자당(自黨) 후보 25%, 타당(他黨) 후보 25%) 조사를 실시해 탈락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들은 조직력 등을 총동원해 지지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 적극 응해줄 것을 독려하는 등 지역 관리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공천심사를 시작한 민주통합당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단수후보 등록 선거구 52곳에 대한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급 인사로는 부산 사상구의 문재인 당 상임고문과 서울 구로을의 박영선,대구 수성갑의 김부겸의원,광주 광산을의 이용섭 정책위의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주 초에 서울 등 수도권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3일부터는 4대1 내외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텃밭지역 호남지역 출마자들에 대한 면접을 시작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역시 20일 시작되는 당내 경선 국민선거인단 모집을 앞두고 공천 신청자들 간 치열한 모집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국민경선은 모바일투표와 현장투표를 병행하는데 모바일투표의 경우 이틀에 걸쳐 총 5회의 ARS(전화자동응답시스템)로 진행되며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는 별도의 가중치 없이 1인 1표로 단순 합산하게 된다.

다만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결과 해당 선거구 유권자 총수의 2%에 미달할 경우 모바일·현장투표를 70%만 반영하고 여론조사를 추가해 30%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들은 지지자와 유권자 등을 대상으로 선거인단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여론조사 전화를 받을 경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