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창의학습동아리 출범식

16개 동아리 350명 활동...POSCO특수강 이준곤 본부장 특강 마련

송파구(구청장 막춘희)가 오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창의학습동아리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의학습동아리는 순수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성된 소규모 조직으로, 분야별로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배양과 토론을 통한 현장 행정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송파구에서는 16개 동아리 350명의 공무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송파구 창의학습동아리들은 현장 중심의 실속있는 성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여타 창의학습동아리들과 차별화된다.

스마트폰 동아리인 두루누리는 지난해 석촌호수를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세무직들로 구성된 나비효과는 무료세무상담실을 확대 운영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선진 도시의 도시개발 기법을 연구하는 都․See․樂은 매월 관련 학회와 국제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벤치마킹 여부를 타진했다. 이들 세 개 동아리는 이날 출범식에서 우수 동아리로 표창을 받는다.

올해 새롭게 결성된 동아리들도 눈에 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상인들의 권익 증진을 연구하고자 출범한 장터세상을 비롯해 총 4개 동아리가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구 관계자는 “올해에는 민간이나 서울시, 타 자치구와 연계해 보다 넓은 영역에 있어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조직 전체에 지식 행정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POSCO특수강 이준곤 경영혁신본부장의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이 본부장은 학습조직의 성공적인 운영 방법과 창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학습 방법, 성공적인 학습동아리 운영 사례 등의 내용으로 공직사회의 창의 행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