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구 여성 15% 의무공천 이행 촉구 결의대회

민주통합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는 29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구 여성 15% 의무공천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진다.

민주통합당은 19대 총선에서 지역구에 여성 15%를 공천할 것을 당규로 제정했고, 이번 총선에서 여성 의무추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공천 과정을 보았을 때 지역구 여성 15% 공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와 여성 출마자, 여성 지방의원, 여성단체 등 200여 명이 모여 당 지도부와 공심위에 여성 15% 의무 공천을 책임 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성명서를 발표한다.

행사는 정춘생 여성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남윤인순 최고위원, 유승희 성북갑 예비후보, 김은희 여세연 대표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또 유인경 경향신문 선임기자도 참석하여 지지 발언을 이어간다. 이후 김진희 강원 원주시 예비후보가 성명서를 낭독한다.

이 자리에는 조배숙 전 최고위원, 추미애 · 전혜숙 · 전현희 · 김상희 · 김유정 의원, 인재근 · 백혜련 후보 등 예비후보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뜻을 모은다.

또한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인 김민정 서울시립대 교수, 나영희 살림정치여성행동 상임운영위원, 박옥희 전 이프토피아 대표, 서혜석 전 의원, 설인숙 한국노총 부위원장, 신 명 17대 국회의원, 이언주 변호사, 이정옥 대구카톨릭대 교수 등도 자리해 여성 공천 확대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