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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기아차
[종목분석] 기아차
  • 정오영
  • 승인 2012.03.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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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최근까지 국내 증시는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피로 누적 등으로 쉬어갈 타이밍으로 인식하며 방향성 없는 흐름이 전개되었다. 시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량주보다는 개별 종목 중심의 종목 장세가 최근까지 전개되며 수익률 게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어느덧 1분기를 마감하는 시점으로 진입하였다. 시장 환경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미국 금융위기에 이어 유럽 재정위기까지 거치면서 각국 경제 성장은 바닥권에서 맴돌고 있지만 자금 시장에는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 이는 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막대한 자금을 시장에 유통했기 때문이다. 아마 올해 글로벌 증시는 전체적으로 거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경제 상황이야 어떻든 현재 증시 상황은 유동성이 풍부한 만큼 추가 상승이 충분해 보인다.
 
최근까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삼성전자가 속해 있는 전기전자 업종이다. 삼성전자는 추가 상승보다는 쉬어갈 가능성이 높은 시점에 도달한 만큼 다음 상승을 이끌 업종을 찾아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그런 관점에서 필자는 자동차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자동차는 지난해 시장 주도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만간 10개월 가까운 횡보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 국면으로 반전할 시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한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자동차 관련주 중 기아차(000270)이다. 기아자동차는 과거 IMF를 겪으면서 현대차로 흡수되었다. 현대차에 이어 국내 자동차 시장점유율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미국 금융위기 이후 국내 자동차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현대차와 더불어 최고의 한해를 보내기도 했다.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미국 내 시장점유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재 한국 자동차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다.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중기적인 호흡으로 접근한다면 주가 10만 원 수준도 충분하다고 본다. 현시점이 매수 적기로 판단되며 향후 기아차의 질주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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