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반포 달빛무지개분수와 여의도 물빛무대 수상분수에서 오는 16일부터 사전신청을 접수받아 5월3일부터 프러포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분수 프러포즈는 지난해 5~6월, 9~10월 4개월간 총 174회를 진행했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이벤트라는 점과 ‘무료’라는 강점이 부각되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달빛무지개분수’프러포즈, 두 사람만의 추억만들기
반포 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에 등재된 한강의 명물이며, 반포대교 상단 380개 노즐에서 뿜어 나오는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춤사위를 선사한다.
분수공연 중 특히 <베이비 원 모어 타임>, < Gee > 등은 빠르고 역동적인 음악과 리듬에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는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시민들로부터 신청곡을 접수받아 원하는 날짜(시간)에 신청사연 소개와 함께 프러포즈 이벤트를 연출하며,
신청 시 본인의 육성이 담긴 MP3 파일을 제출하면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본인의 사연을 직접 들을 수도 있다.
‘물빛무대 수상분수’프러포즈, 많은 이의 축복을 받으며 추억만들기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는 수변을 배경으로 한 수상 공연문화시설로서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다. 아치형 무대 모형에 물방울을 형상화해 독특한 외형을 자랑하고 있으며, 빛이 춤추는 레이저쇼, 음악에 맞춘 수상 분수쇼로 역동적인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다.
여의도 수상분수 프러포즈는 물빛무대 앞에서 진행되어 친구들은 물론 주변 관람객들의 축하까지 받으며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플로팅스테이지 영상설비를 이용해 영상편지를 방영하고 무대에서 프러포즈를 진행하는 동안 무대 뒤쪽의 스크린에는 커플/가족사진을 담은 슬라이드 쇼를 연출할 수 있으며,
무대 정면에 설치된 커플벤치 후면에는 사랑의 서약 자물쇠를 채울 수 있는 공간 마련되어 있어, 프러포즈의 아름다운 추억을 한강에 남길 수도 있다.
프러포즈를 이벤트를 기획하는 과정에서부터 영상편지 촬영 및 편집 등 이벤트 진행의 전 과정을 한강사업본부에서 무료로 도와주고 있다.
드넓은 한강공원에서 감미로운 음악, 정성어린 영상과 자신의 목소리로 진심을 전할 수 있게 될 ‘한강분수 무료 프러포즈 서비스’는 특별하고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검소하면서도 낭만지수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되어 줄 것이다.
프러포즈 이벤트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angang.seoul.go.kr)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780-0678)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분수 프러포즈 이벤트는 연인간의 청혼뿐만 아니라 부모님, 배우자, 친구에게 감사․사과․축하의 말들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여 그동안 수줍어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하는 통로이자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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