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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바다 ‘구리유채꽃축제’ 문화행사도 풍성
유채꽃 바다 ‘구리유채꽃축제’ 문화행사도 풍성
  • 장수아
  • 승인 2012.05.07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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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봄을 알리는 ‘제21회 유채꽃 축제’가 한창이다.

한강 최대의 꽃단지인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는 해마다 5월이 되면 40만㎡ 규모의 땅에 핀 유채꽃이 장관을 이뤄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리시는 이에 맞춰 어린이날인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2012 구리한강 유채꽃 축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이 열린 5일에는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유채꽃과 다양한 봄꽃 뿐 아니라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선아트, 미술심리, 페이스페인팅, 이침 등의 부스가 설치되어 즐길 거리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제9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가졌고 기념식을 비롯해 전국 유치원생들과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제18회 전국 구리 유채꽃미술대회’와 어린이 끼 자랑대회, 댄스 마술 공연, 나비 날리기 행사, 전통체험, 이벤트 마당 등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또한 유채꽃 단지를 비롯한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국의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사진 실력을 뽐내는 ‘유채꽃 전국 디카 사진공모전’이 열렸다.

오후 7시 30분 본격적인 개막식에 앞서 취타대의 공연과 (사)만남 예술단의 북공연, 한국무용 등이 진행됐다. 하지만 봄 대표 축제라고 이름 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취타대, 북공연, 한국무용 등 문화 공연의 질과 수준은 높았지만, 공연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스텐드 마이크를 치우지 않는 등 무대 설치, 공연 진행 등 미흡한 부분이 지적됐다.

또한 유채꽃 행사인데 유채꽃과 동떨어진 곳에 무대를 설치했다는 점도 아쉬운 사항 중 하나였다. 유채꽃과 공연무대가 어우러졌다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라는 시민들의 아쉬움이 섞인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영순 구리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교류도시에서 유채꽃 축제 사절단이 참석했다. 미국 캐롤턴시에서는 브레드 밍크 경제개발국장, 테리 사이먼 시의원 등 대표 5명이 7박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날 유채꽃 축제 개막식에 내빈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도 자매연결도시인 광주 동구 유태명 동구청장, 충남 공주 이태묵 시민국장 등 방문단이 개막식 내빈으로 참석해 유채꽃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아울러 화려하고 환상적인 불꽃쇼가 이어져 낭만적인 축제의 밤이 펼쳐졌다.

유채꽃 행사가 마무리되는 8일에는 ‘가족과 클래식 나들이’라는 주제로 정통 클래식공연, 아리아·가요·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한번에 즐기는 ‘아트나루 콘서트’, 어버이날을 맞아 전통놀이마당과 어버이날 축하 음악회, '락 페스티벌', 7080세대를 위한 통기타 공연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리시청소년교향악단, 테너 최성수, 소프라노 최윤정이 함께하는 ‘유채꽃 콘서트’, 토니안, 달샤벳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등 봄밤을 수놓는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도 이어지며 ‘제21회 유채꽃 축제’는 8일 화려하게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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