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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경기 여주군과 자매결연 맺는다
중구, 경기 여주군과 자매결연 맺는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2.05.10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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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 중구가 경기 남부의 중심도시인 경기 여주군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12년 11일 오전11시 여주군 일성콘도 세종홀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김춘석 여주군수, 김규창 여주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여주군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서 최창식 중구청장과 김춘석 여주군수는‘서울시 중구-경기 여주군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한다.

협정서에는 상호 신뢰의 정신을 바탕으로 중구와 여주군 양 자치단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의 관계로 발돋움하기 위해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양 자치단체는 행정, 인적 분야의 우수시책 및 성공사례 교환 등 행정발전을 위해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적극 교환하고 지원하기로 한다.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판로를 알선하며 양 지역 주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그리고 문화예술행사 추진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ㆍ체육ㆍ청소년 등 민간분야 교류 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한다. 또한 자연재해나 각종 재난시에 내 지역의 일처럼 상호 지원하기로 한다.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여주군은 607.83㎢ 면적에 10개 읍ㆍ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12월31일 현재 4만4천575세대에 인구는 10만9천120명이다.

세종대왕릉(영릉), 효종대왕릉(녕릉), 국보4호인 여주 고달사지 승탑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광역 시도별로 1개씩 자매결연 추진

한편 중구는 광역시·도별로 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농간 교류 사업을 통한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농어촌 생활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휴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경기도 포천시, 경북 문경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고, 지난 5월2일에는 충북 영동군과 손을 맞잡았다.

이를 포함해 중구는 전남 장성군(96년 8월28일), 강원도 속초시(97년 1월22일), 전북 무주군(2007년 1월22일)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축구·야구·볼링·마라톤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상대 도시를 방문하여 친선경기를 벌이고, 중구 관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부녀회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중구의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자매도시를 방문해 농촌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속초시에 중구민의 마음을 담은 호우피해 복구비 2천만원의 지정기탁증서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전남 장성군이 폭설로 큰 피해를 당했을때는 복구비 2천만원을 지원하여 장성군민들이 감사의 뜻을 전해 오기도 하였다.

올해 2월3일~4일에는 경북 문경시의 용흥초등학교 전교생 34명이 중구 초청을 받아 1박2일동안 꿈에 그리던 서울 여행을 했다. 대부분 서울 여행이 처음인 학생들은 최창식 구청장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서울 곳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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