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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자본주의 4.0 시대, 새로운 사회 변화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사회참여가 필요하다.
[기고문]자본주의 4.0 시대, 새로운 사회 변화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사회참여가 필요하다.
  • 김우화
  • 승인 2012.05.2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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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사회(Happy Society)로 가는 길, 나눔과 기부를 통해 이룰 수 있어

▲김우화 미오림복지재단 이사장/ (주)씨피에프 대표이사
  누군가로부터 정말 어려웠을 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가? 그 도움이 간절한 것이었다면 사람들은 평생 그런 체험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험은 살면서 또 다른 누군가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우리 사회의 영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종교인도, 정치인도 아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평범한 사람들인 일반 자원봉사자들은 어딘가에서 오늘도 대가 없는 봉사로 남을 돕는다. 그리고 대가없는 봉사는 또 다른 봉사를 이끌어낸다.

어디에서? 바로 경상북도 문경 시에 있는 미오림 복지시설인 ‘봄마을’과 ‘친구마을’에서 실제로 매일 일어나는 일이다. 이것은 작은 기적이지만 사람들이 크게 신기해하지 않는 진실 중 하나다. 아직도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가족조차 돌보기 어려워하는 치매노인과 장애인을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준다. 또한 이러한 복지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나눔을 시작한 것은, 중소기업의 대표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매우 행복한 일이다.

미오림복지재단은 어느 지역보다도 사회복지시설이 절실한 농촌지역에 지난 2002년 과감히 나서 사회복지시설의 터전을 세웠다. 당시 그 위에 뿌린 봉사의 씨앗은 10년이 지난 지금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는 사회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는 전문가들과 평범한 이웃들의 방문을 이끌고 있다. 이 자리를 채운 많은 시민들은 봉사를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다. 하지만 재단은 아직도 어떻게 하면 사회에 좀 더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친구마을 작업장 사진
어떻게 하면 기업이 행복한 사회에 기여하면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기업이 사회환워과 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까? 사회참여에 적극적인 기업은 오늘도 이러한 질문에 맞는 대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세상을 뜨겁게 달군 책인 <자본주의 4.0>이 해답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언론인 아나톨 칼레츠키가 쓴 이 책은, 지난해 월가의 시위를 통해 표출되었던 99%의 분노의 원인을 신자유주의로 지목했다, 특히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자본주의 4.0>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자본주의 4.0 시대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시대, 기업스스로 사회적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시대다.

사회참여 기업의 활성화는 기업에 대한 사회전반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전상인 서울대 교수는 그의 저술에서 “한국사회는 모두가 배고팠던 시절에서 ‘분노의 사회‘로 바뀌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는 돈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가 행복하지 않은 곳을 뜻하는 말이다. 98년 IMF, 외환위기 그리고 이후 신자유주의로 촉발되었던 문제들이 아직도 불완전한 고용형태와 실업, 취업난 등의 모습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나는 기업의 사회참여가 이러한 기존의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서 기업은 단순한 홍보 수단으로 사회참여를 생각하기 보다는 기업스스로의 사회적인 역량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나눔과 기부를 일상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봉사는 자신뿐 아니라 사회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기업의 사회참여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기업은 사회적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주체가 될 필요가 있다. 사회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기업이 결국 성공하고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사회전반에 봉사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행복한 사회를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루마썬팅필름 사랑나눔 캠페인의 목표입니다.

기업이 자신만의 이윤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유기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세상. ㈜씨피에프 루마필름은 적극 동참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기대합니다.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친구마을 세탁사업소 사진
(주)씨피에프/ 루마필름은 미오림복지재단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지점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그리고 본사의 기업이윤을 나누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노인인구를 위한 편안하고 안락한 노인요양시설과 사회적응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하여 복지시설을 만든 것이지만, 부모와 가족은 물론 복지사업종사자들까지 수혜를 준다는 점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한 사회공헌 사업의 고민의 산물로, 나눔을 강조하는 ‘자본주의 4.0’에 이어 자본주의 5.0(기업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문제에 참여하고 해결하는)으로 함께 발맞추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오림 복지재단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친구마을]은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유일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들의 생활자립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일터입니다.
직업 및 근로능력이 낮은 장애인들이 직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미오림 복지재단에서는 직업훈련과 일거리를 제공하여 보호적 조건에서 생산 활동에 참여하게 하고 이에 상응하는 노동의 대가를 지급, 사회에 적응하도록 합니다. 현재 친구마을에서는 20여명의 장애인근로자와 담당자들이 함께 박스포장과 세탁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장애인근로자들이 직업인으로서 월급도 받으며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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