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영화 '26'년 드디어 제작 돌입
영화 '26'년 드디어 제작 돌입
  • 윤혜민
  • 승인 2012.06.13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우 확정 본격적인 촬영 예정

▲ 국가대표 사격선수로서 저격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심미진’ 역으로는 한혜진이 확정되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제작: 영화사청어람)이 마침내 제작된다.

이번에 연출자로서 데뷔하게 되는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진구, 한혜진, 임슬옹 등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26년>이란 이름으로 첫 제작을 시도한 2008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4년 동안 몇 차례 제작시도를 했으나 무산되어 이젠 영원히 제작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많은 관객들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드디어 제작된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조직폭력배 ‘곽진배’ 역에는 진구가 맡았다. 그 사람을 단죄하려 모인 다섯 명 중 다혈질이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인물로 진구는 2008년 첫 제작 당시 출연을 약속하고 꾸준히 애착을 갖고 있어서 이전의 약속을 지키는 의리를 보여 주었다.

또한 국가대표 사격선수로서 저격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심미진’ 역으로는 한혜진이 확정되었다. 한혜진은 방송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따뜻한 감성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국민적인 호감을 얻고 있어 이번 출연에 대한 관심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2AM의 멤버로, 가수이면서 배우로도 활약 중인 임슬옹이 현직경찰이면서 그 사람을 단죄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권정혁’ 역으로 출연한다.

또 영화 <26년>은 미술감독 출신의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후궁: 제왕의 첩>을 비롯해, <마이웨이>, <형사 Duelist>, <장화, 홍련>, <음란서생> 등 많은 한국영화에서 감각적인 미술을 선보여 각종 영화제 미술상을 휩쓴 실력파이다.

조근현 감독은 <26년>의 첫 제작이 시도되었을 때부터 미술감독으로 합류하여 수년간 함께 작업을 진행했고 이번 작품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해 왔던 조근현 감독은 이미 다양한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미학적 감각을 발휘해 신선한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흥분시키는 2012년 최고의 화제작이 될 <26년>은 사전 제작 기간까지 포함해 장장 6년여의 제작 준비를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