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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의 대변신, 28일 열려
강진청자축제의 대변신, 28일 열려
  • 임종문 객원기자
  • 승인 2012.07.1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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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문화축제로 도약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8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축제장의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로 벌써부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강진청자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목표달성과 청자매출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경영형 축제로의 기반 구축, 관광객대상 청자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청자 대중화 여건 확충 등 100개의 알찬 단위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강진청자 국제 심포지엄, 명품관내 이벤트존 운영, 청자 일일교실 등 기획행사 17종, 대형청자 상징물 신설 등 전시행사 10종, 강진청자 편종 연주회, 청소년 락 페스티벌 등 공연행사 12종, 물레성형체험, 청자코일링체험, 닥터피쉬체험 등 체험행사 27종, 전국실버댄스경연대회, 다문화가정 한마당 큰잔치 등 부대행사 31종으로 총 5개 부문 100개 단위행사로 진행될 이번 축제의 달라진 점은 다음과 같다.


■ 대폭적인 축제장 시설 보강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들어선 순간 예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새로운 모습의 축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시설분야에서도 많은 부분이 대폭적으로 개선된다.

 

관광객 쉼터 및 휴게 공간으로 도예문화원과 청자박물관 앞 주차장을 관통하는 실개천(160m×1m) 쉼터를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 넝쿨터널, 소규모 청자 연못 조성, 닥터피쉬 체험장, 얼음의자 체험장, 청자 지압타일 체험장 등이 신설된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 진입로(서문/남문 입구), 청자박물관 진입로, 실개천 쉼터 주변 등 주요 동선에 안개 분사시설이 설치되는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어린이 수영장 주변에는 대형 슬라이드, 종합 바운스, 간이 수영장등 이동용 대형 물놀이 체험시설을 배치하여 축제장 방문객들이 물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한다. 이외에도 강진 학명마을과 대구 미산마을에 청자축제 홍보용으로 조성된 대형 청자동산에 LED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 경영형 축제로의 과감한 전환

청자명품관 규모를 전년 대비 1.5배 확대하여 청자 매출액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에 명품관내 특별 이벤트 존을 신설해 1일 5회씩 경품 추첨을 통해 청자상품권을 지급하는 경품행사, 청자소품 및 생활자기 중심의 즉석경매, 다기세트 등을 정상가의 50% 가격으로 판매하는 깜짝세일 등의 특별행사를 축제기간 중 매일 진행한다. 또한, 향토음식관에서는 전국 축제장 내 음식관중 유일하게 관광객들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 라이브 카페를 1일 1회씩 시범 운영한다.


■ 실질적인 현장입장료 징수

축제장 현장입장료 징수방법도 조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개인은 7천원, 단체는 5천원의 입장료를 받은 후 축제장내에서 사용가능한 5천원 쿠폰으로 교환해주었다.

올해는 성인의 경우 개인 3천원, 단체 2천원, 청소년의 경우 개인 2천원, 단체 1천원의 실질적인 입장료만 받게 된다. 청자축제 예매입장권 소지자와 군민들은 예년처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 대표축제 특성에 맞는 킬러프로그램 신설

지난 해 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철저히 분석한 자료를 통해 운영효과가 미흡했던 강진홍보관 운영, 강진만 관광선상체험, 문패제작체험 등 23종의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대표축제 특성에 맞게 테마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강진청자 국제심포지엄, ‘강진청자의 교류와 소통’ 특별전, 한국 현대청자 특별전, 청자 일일교실 운영 등 19종의 프로그램을 신설 또는 보강한다.

새로 신설된 프로그램 중 관광객과 함께하는 청자 일일교실은 청자에 대한 학습과 체험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3회 운영된다. 청자 상감법, 생활자기의 장점 등 청자관련 일반상식 및 수비, 조각, 성형 등 단계별 청자 제작 과정과 물레성형체험, 조각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여름방학 체험학습 과제물로 청자축제 체험기를 채택한 학교에 대해 학습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더불어 새로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기존의 프로그램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지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청자편종 체험은 올해는 체험과 더불어 청자편종 연주회로 거듭난다.

 

■ 차별화된 야간/폐막공연

야간공연은 크게 특별공연, 일반공연, 문화공연으로 나눠 타 지역축제와 차별화 한다.

특별공연(2회)은 블락비, 달샤벳, 허각 등이 출연하는 청소년 락 페스티벌과 양희은, 김도향, 이용복, 해바라기, 양화영 등이 출연하는 추억의 7080 청자음악회, 일반공연(3회)은 KBC개막축하쇼, 방범연합회 축하공연, 빛고을차차차, 문화공연(3회)은 서울시립무용단 공연, 평양예술단공연, 해군군악대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축제효과가 군 전체지역에 파급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폐막공연은 군민화합한마당 형식으로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시범 개최된다.


강신장 축제팀장은 “강진청자축제를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강진을 대표하는 지역브랜드의 하나인 강진청자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5만 군민들의 축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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