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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해바라기 꽃이 반기는 중도방죽
보성군, 해바라기 꽃이 반기는 중도방죽
  • 임종문 객원기자
  • 승인 2012.07.1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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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중도방죽, 아름다운 산책로로 거듭나다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보성군 벌교읍 중도방죽 주변이 아름다운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면서 지역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하고 있다.

보성군 벌교읍(읍장 김창진)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중도방죽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2.5km 길을 꽃길로 조성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4개월여 간에 걸쳐서 조성한 중도방죽 산책로는 푸른 들판과 천혜자원인 벌교천상갯벌을 조망할 수 있는 볼거리와 갈대밭이 어우러져 자연 속 명품 산책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에 조성한 황화 코스모스 꽃길은 2011년까지 추진한 명품길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며, 올해 사업으로 중도방죽 유휴지 공간 2,000를 활용 해바라기 꽃 단지를 조성하여 풍성하고 아름다운 길로 가꾸었다.
 
한편 벌교에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속 배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특히 하대치의 아버지 하판석 영감이 등이 휘도록 돌덩이를 져 날라 쌓았다는 중도방죽은 인기 있는 문학 기행코스 중의 하나이다.
 
또한 태백산맥 문학관과 포구를 이어주는 소화다리, 야학이 열렸던 회정리 돌담교회, 염상구가 희한한 결투를 벌였던 철다리, 지난 6월 새롭게 개관된 보성여관 등 지역 곳곳에 산재한 소설 속 배경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주고 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중도방죽을 아름다운 산책로로 조성정비하였을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웰빙 산책로를 찾는 지역 주민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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