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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속에 조선시대가 나타났다.
서울속에 조선시대가 나타났다.
  • 정기안 기자
  • 승인 2007.04.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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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터 10일간 북촌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     © 정기안 기자
서울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이 27일부터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전통과 미래가 하나되는 미라클 서울'을 테마로 서울인이 만들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지구촌 축제로 28가지 다양한 행사 중 '북촌조선시대체험'을 첫 시작으로 이달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일간의 화려한 축제를 시작한다.
 
27일 개막시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북촌 조선시대 체험'은 북촌한옥마을 조선시대 체험과 북촌한옥마을 탐방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 행사를 위해 재동초등학교 학생 100여명과 대학생 10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하고 있다.
 
북촌체험행사를 위해 운동장은 서민촌과 양반촌, 포도청 등이 들어서 완벽한 조선시대 거리를 재현하게 된다. 서민촌에서는 떡매치기, 새끼꼬기, 물레돌리기등이, 양반촌에서는 사군자치기와 투호놀이, 여인네들의 화장하기등이 벌어진다. 이와함께 관아에서는 포졸훈련과 감옥체험, 곤장등의 체험을 직접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상거래를 당시의 화폐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환전소등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탐방 코스로는 한옥마을 일대를 걸으면서 전통공방과 박물관등을 느끼며 체함할 수 있는 행사이다.
탐방코스는 ▶체험형 : 운현궁 출발 → 북촌 문화센터 → 한국 빌교 미술박물과 → 한상수 자수박물관 → 가회박물관 → 매듭공방 → 북촌 생활사박물관 → 서울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관람형 : 운현궁 출발 → 북촌 문화센터 → 서울 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 → 옻칠공방 → 가회동31번지 한옥촌 → 세계장신구 박물관 → 티벳박물관 → 종친부 등 2가지 걷기코스로 나누어 이루어 진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2~3시간 동안 피로를 느낄 수 있는  참가자를 위해 코스 중간중간 쉼터와 함께 다양한 사진등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등을 설치 운영한다.
 
이 밖에 '북촌 다시보기 체험단'은 북촌 걷기코스를 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한옥 마을의 역사와 북촌 문화행사를 감상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가 이루어지는 북촌(北村)은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으로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있어 조선시대 왕족이나 고위관리들이 많이 살던 곳이다. 조선말기에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이전의 대형한옥 대신 어깨를 맞댄 촘촘한 한옥이 대거 들어섰는데, 이곳의 한옥군이야말로 묵묵히 서울의 변화를 지켜본 역사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시 관계자는  "서민촌과 양반촌, 공방과 장터에서 일어나는 당시 생활상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서울에 살면서 북촌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북촌 한옥마을의 미로같이 좁은 골목골목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과 같아서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쉽게 나오기 힘들다"며 행사에 있어 자신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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