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업을 살리자!, 전농 충남연맹 2012 충남농민 전진대회 펄쳐

2012 충남농민 전진대회가 10일 오전11시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충남도연맹이 주최하고 공주시농민회가 주관하여 개최됐다.

대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행사, 체육행사, 여성농민한마당, 충남농민 대동한마당으로 진행되고, 부대행사로는 토종종자 전시, 통일 사진 전시, 행운권 추첨, 박홍규 화백 판화 전시를 진행했다.

전농 의장 이광석 의장은 “농업말살, 농민퇴출 정책에 우리 농민들의 삶도 바짝 타들어간다”며 “본회상정 3분만에 한미FTA 국회비준안 날치기 통과시킨 저들은 이제, 한중 FTA를 하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쌀 저가방출이란 폭탄을 떨어뜨리는 정권, 양파에 대한 무관세할당 도입을 하겠다는 반농업정권에 우리는 맞서 싸우고 있다”며 “우리의 투쟁은 한중FTA를 막고 한국농업과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과 국가수매제를 중심으로 국민기초식량보장법 제정을 촉구해야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이준우 의장은 “세계 각국 식량자급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쌀 제외 곡물자급률 5%, 전체 식량자급률 25%로 선진국이 100%이상인데 비해 낮다”며 “옥수수, 대두, 밀 가격이 오르며 2010년에 이어 식량위기가 다시 올 것이라 예측한다”며 “우리나라가 식량난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농업을 살리는 길 밖에 없다. ‘새로운 작물개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유통구조 개선으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참석한 이상표(49.공주시)씨는 이번 대회에 대해 “지원을 2세대는 많이 받지만, 실제 농민들은 지원이 적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농민들이 농사지은 농작물이 제 값에 팔렸으면 하는 농민들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