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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강남사거리 침수? 공공기관이 전지전능한 것은 아니야"
박원순 "강남사거리 침수? 공공기관이 전지전능한 것은 아니야"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2.08.22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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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강남 침수’ 비난은 정치적 억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사거리 침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집중호우로 강남사거리가 침수돼 사람과 자동차가 통행하기에 불편한 상황이 초래됐다”며 “침수와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강남사거리 침수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강남사거리 침수로 인해 비난의 화살이 자신과 서울시를 향하는 것에 대해 “조금의 억울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겨우 취임한 지 10개월 지난 내게 시의 모든 재해를 완전히 해결하라는 요구는 무리한 것이며 새누리당까지 나서서 나를 비난하는 것은 정치적인 억지”라고 설명했다. 
 
침수 재해 방지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박원순 시장은 “전임 시장들이 평균 3046억원을 쓴 것의 두 배에 가까운데 침수 재해 대책을 게을리한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올해 박원순 시장은 산사태 방지와 침수 재해 방지 대책에 5800여억원을 투입했다.
 
마지막으로 박원순 시장은 “전체적인 과정이나 노력을 살피지 않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태도에 실망이 크다”며 “분발을 촉구하는 비판은 기꺼이 받아들이겠지만 공공기관이 전지전능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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