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곳곳에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8. 28(화) 오전 11경 순간 최대 풍속 26.6m/s의 강한 바람과 함께 훑고 지나가며 피해를 남겼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고 8. 29 03시부로 기상특보가 해제된 광양 지역은 평온을 되찾은 가운데 태풍이 휩쓸고 간 뒷정리와 함께 피해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대한 세부 피해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8. 29(수) 08시 기준으로 잠정 피해조사 집계결과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의 일부 유실과 시설하우스를 비롯한 상가 간판 이탈, 건물 지붕 파손,과수 낙과피해 등 현재까지 잠정 12억 5천여만원의 피해액이 집계됐다.
피해 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도로 및 하천 10개소 일부 유실, 공공건물 지붕 파손10개소 등 소규모 공공시설 피해가 7억 8천만원, 시설하우스 파손 28동(전파 23, 반파 5), 상가 간판 이탈 23건, 건물 지붕 파손 21건, 과수 낙과 피해 1,075ha(밤 906ha,단감 150ha, 배 등 19ha), 창문 및 구조물 파손 40건 등 사유시설은 464백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초대형의 강한 태풍이었지만 다행이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만약 지난해와 같이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왔더라면 역시 큰 피해로 이어졌을 거라 말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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