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선거, 여성의 힘으로…여성유권자 교육 개최

5일 아산,10일 서천,13일 당진서 각각 개최

충남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남)는 5일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천안과 아산지역 여성유권자 165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여성유권자 의식교육’을 개최했다.

도의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성유권자의 건강한 민주시민의식과 유권자 공동체의식 함양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할 계획으로, 오는 10일에는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서천과 보령, 논산, 계룡, 금산, 청양, 부여지역 165명을 대상으로, 13일에는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당진시와 공주, 서산, 에산, 홍성, 태안지역 여성유권자 165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곽덕환 한남대 교수가 우리나라 선거문화와 올바른 선거문화, 바람직한 유권자 의식,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의 역할, 달라진 공직자 선거법, 선거법 위반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불법선거 신고 및 포상금 지급기준 확대를 알리는 홍보자료도 제작 배포됐다.

곽 교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명하고 의식 있는 유권자들의 존재”라며 “대다수 유권자들이 국가와 사회 발전의 측면에서 생각하고 투표에 임할 때 국가는 부강해지고, 사회는 명랑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남 회장도 이날 교육에서 “여성이 당당해야 나라가 바로 서며, 여성들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이 있을 때 비로소 양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천안과 아산에서 공명선거 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