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장년층 찬성 견해 강하고 40대는 반대 의견
최근 잇따른 강력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치안을 확립한다는 취지로 경찰이 부활시킨 거리 불심검문에 대해 조사 대상 응답자 65.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9월 13~14일 실시한 기획 조사에서 65.9%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찬성한다“, 24.5%는 ”사생활 및 인권침해이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령별로는 ‘찬성’에 60대 이상(74.6%)과 50대(70.2%), ‘반대’에 40대(35.0%)와 30대(28.0%)에서 각각 가장 응답이 많았다.
권역별로는 ‘찬성’에 경북권(76.0%)과 경남권(68.7%), ‘반대’에 전라권(34.4%)과 서울권(28.0%)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이민호 이사는 “민주화운동 시기를 거친 30~40대에서 공권력의 대표적 상징이었던 불심검문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강력범죄가 최근 빈발, 치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며 특히 여성과 보수적 성향이 큰 노·장년층에서 강력한 찬성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13~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487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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