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천년의 사랑 상사화로 피어나다’
영광 불갑산 일대가 상사화로 빨갛게 불타올랐다. ‘제12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불갑사지구 관광단지 일원에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광 불갑사 일원은 전국 최대 50만평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로 알려져 있으며, 9월이면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움직이고 있다.
축제 기간인 9월에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상사화는 석산으로 일명 꽃무릇으로도 불린다.
또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여진 전설을 살펴보면 옛날 중국에 딸 하나만 둔 약초꾼이 조선의 불로초를 구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되어 불로초를 꼭 구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게 되었다.
불로초를 찾아 나선 딸은 어느 암자에서 고승을 만나 수행하게 되는데 고승의 가르침을 받으러 온 젊은 스님에게 연모의 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불자의 몸이라 받아드릴 수 없다는 말에 실망한 여인이 애통한 마음에 요절한 후, 무덤 곁에 꽃이 지고 잎이 자라는 것을 본 사람들이 여인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가엾게 여겨 그 꽃을 상사화라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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