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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피와 땀으로 이룬 민주주의 꼭 지킬 것이다"
문재인, "피와 땀으로 이룬 민주주의 꼭 지킬 것이다"
  • 윤혜민 객원기자
  • 승인 2012.09.28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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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통해 정권교체 약속 및 지지 호소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1박 2일 호남을 방문했다.

호남 마지막 일정으로 문 후보는 28일 오전 광주시 북구 우산동 말바우 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들을 격려한 후 말바우 시장 상인회 교육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광주·전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일으키고 지켜온 곳이다. 사상 최초로 김대중 정권교체를 이뤘고 노무현 참여정부를 이뤘다. 그러나 현재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아 무너지는 시점이다. 새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중심을 잡아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을 초월해 저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만들어주셨으니 정권교체 반드시 이룰 것이다. 도와주시고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작된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문 후보는 “정권교체는 민주통합당의 절대 절명의 과제다. 안철수 후보가 정치참여를 고심한 후에 출마한 것도 정권교체를 위한 것이다”라며 “뜻이 같이 때문에 단일화는 될 것이다. 독단적인 행보로 정권교체에 방해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공정한 경쟁을 거쳐 단일화를 꼭 이루겠다”고 답했다.

호남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고 약세인 원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기죽어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대선후보가 되면서 근접해졌고 시간이 지나면 뛰어넘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문 후보는 “호남민심을 서운하게 한 것은 민주통합당이 호남이 바라는 만큼 변화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쇄신해서 정치를 바꾸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특히 최근 안철수 후보의 다운계약서 및 아파트 의혹에 대한 생각을 묻는 부분에 대해서 그는 “검증은 불가피하지만 그 이름으로 지나치게 편파적인 검증은 안 될 것이다”며 “그 당시에 관행 중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당시 상황도 감안해가면서 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문 후보는 “오늘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면서 느낀 것은 ‘피로 쓴 역사’라는 것이다. 피와 땀으로 이룬 민주주의 꼭 지켜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민주통합당 강기정 최고위원과 이용석 정책위의장, 임내현 의원 등이 함께 해 문재인 후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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