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광주국제실버박람회’ 개막, 노후 생활의 모든 것 전시

‘2012광주국제실버박람회’가 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광주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일본칸사이실버서비스협회,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일본, 노르웨이, 중국 등 7개국에서 135개 사가 참가해 건강한 노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전시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휴먼케어’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국내외 최신 헬스케어기기, 고령친화용품, 건강관련 의료서비스 및 재활복지기기 등을 선보인다.

또한 슬로프차량을 비롯해 휠체어리프트차량, 목욕차량, 세탁차량, 장애우 복지차량 등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생활과 이동편의를 돕는 차량이 대거 시연된다.

▲ ‘2012광주국제실버박람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고령친화우수제품 지정·표시제도인 ‘S마크’ 홍보관과 지식경제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국립재활원, 가톨릭의료원U헬스사업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 및 유관기관의 복지건강정책 홍보는 물론, 광주지역 생체부품소재 관련기업 공동브랜드 Kobit 런칭행사가 개최되어 치(齒)기공 관련 헬스케어 소재산업을 대내외에 홍보한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국제노화심포지엄에는 노르웨이, 일본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가해 ‘노화와 행복’을 주제로 학계, 산업계, 관계, 현장 실무자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약 20여 개의 헬스케어 및 복지재활용구 관련 학술행사 등이 다양하게 개최되어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후 관리를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등이 무료 건강검진 체험관을 구성하고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체험이벤트도 열렸다.

한편, 18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새로운 도전! 활기찬 인생! 함께하는 사회!’ 라는 슬로건 아래 ‘노인일자리경진대회’도 개막했다.

구인·구직 알선, 창업, 재취업의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모형을 창출하기 위한 일자리 경연과 노인과 어린이들이 함께 할수 있는 체험관과 광주· 전남· 전북지역의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판매장, 무료증명사진 촬영, 이력서 대필관도 운영되어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급격한 노령화에 따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령친화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본격적인 은퇴시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건강한 노후생활을 준비하고 설계하는데 이번 박람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