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성현대미술특별전 ‘중원을 걷다’를 10월 30일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 2층 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광주시립박물관에서는 한중수교 20주년과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작년부터 중국 허난성미술관과 공동의 전시를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는 허난성미술관의 화지엔궈 관장이 1부 전시인 ‘중원의 재발견’전을 기획하고 광주시립미술관의 한창윤 큐레이터(학예연구2과장)가 2부전시인 ‘중원의 세 보물’전을 기획해 중국의 고도(古都)인 허난성의 명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이중 루쉰의 신흥목판화는 1930년대에 중국 인민을 계몽하고자 했던 사상가이자 문호였던 루쉰의 영향을 받아 목판운동을 벌였던 작가들의 작품들로서 중국내에서도 한 자리에서 보기가 힘든 작품들이다.
2부 전시인 ‘중원의 세 보물’전은 광주시립미술관 한창윤 연구관의 기획으로 허난성의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중국내에서 국보급 예우를 받고 있는 세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양쫑요우(扬中有, 1944년생, 양쫑요우(석화예술관 관장)은 돌판에 그림을 그리는 석화(石畵)를, 꿔아이허(郭爱和, 1964년생 낙양삼채박물관 관장)는 당삼채를 발전시킨 낙양삼채 도자작품을, 짱완칭(张万青, 1938년생)은 도자기 서예와 ‘용’ 글자에 대한 서예작품을 선보인다.
2부 전시의 기획자인 한창윤 학예연구관은 “2부 전시인 중원의 세 보물전에 출품한 세 작가는 모두 중국의 예술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중국내에서 국보급 예술인사로 인정받고 있는 분들”이라며 “현대에서 그 맥을 잇고 있는 중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전시의 초대 교류 전시로 광주작가들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코리아 환타지 “무등설화-3막9장”전을 중국 허난성미술관에서 11월 15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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