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재 허백련 선생 기념, 11월 11일까지 열려
대한민국 남종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의재미술관에서 특별기획전 ‘변화란?’, ‘감성마릉 展’이 9월 5일에 개막해 11월 11일까지 열린다.
허백련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통과 현대의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설치 미술가 전수천, 사진가 배병우, 수묵화가 허달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전시됐다.
전시는 1부 ‘변화란?展’과 2부 ‘감성마을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부 ‘감성마을’에서는 이 지역 청년작가들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로 등산로의 벤치나 낡은 문, 길가의 바위 등 자연속의 소재에 보고 느끼는 감성들을 작가들이 그림 및 설치물로 자유롭게 표현하여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미술 사이의 간격을 해소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예술이 가진 가치를 많은 관람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통과 현대의 맥을 연결하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재미술관은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으로 의재 허백련 선생은 1891년에 진도에서 태어났으며 20세기 우리나라 남종화의 대가(大家)이다.
의재 허백련 선생은 무등산 자락 춘설헌에 기거하면서 많은 명작을 완성하였고, 시서화(詩書畵) 동호인의 모임인 ‘연진회(鍊眞會)’를 조직하여 광주가 예향(藝鄕)으로 자리 잡도록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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