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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김장철 물가안정관리에 만전 기할 것
광주시, 김장철 물가안정관리에 만전 기할 것
  • 윤혜민 기자
  • 승인 2012.11.17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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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김장관련 배추와 무 등의 가격동향을 관리하는 등 물가안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장의 주재료인 가을배추가 전년도에 비해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지난여름 기상악재로 인한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가 관내 도매시장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매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여름 릴레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다 고랭지 재배출하량이 늘어난 10월초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반전해 지난주까지 계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년도 김장철에 비해 가을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오는 20일을 전후로 강원도 고랭지 배추 출하가 거의 끝나고 해남 등 남부지방의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될 경우 가을배추 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광주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남부지방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다음달 10일 전․후까지 김장시기를 조금 늦춰줄 것을 주문했다.

참고로 지난 11월 9일 한국물가협회에서 발표한 올해 김장비용 자료를 살펴보면, 4인가족 기준으로 광주시 전통시장은 23만1천 원으로 전국 전통시장 평균가격(24만9천 원)보다 월등히 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마트는 33만 원으로 전통시장(23만1천 원)보다 무려 30%나 비싼 것으로 나타나 전통시장이 싸다는 것이 또다시 입증된 셈이다.

또한 이 자료에 의하면 4인가족 김장비용도 전년도에 비해 전통시장은 1.7% 상승(245천 원→249천 원)한 반면 대형마트는 11.7% 상승(296천원→330천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광주시 문석훈 경제산업정책관은 “올해 김장배추 재배면적이 다소 감소하였음도 우리지역 가을배추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어 다소 안심이 되지만 김장시즌이 끝나는 연말까지 도매시장과 전통시장에 김장용품 품목을 특별관리하는 등 물가안정관리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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