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이용대 체육관이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3일 오후 2시 이용대 체육관 개관식을 열었으며 이날 개관식에는 홍이식 화순군수,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배드민턴 관계자 및 국제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대 체육관은 화순읍 대리 455번지 일원에 사업비 97억원을 투자하여 총 연면적 3,840㎡, 지상 2층 규모로 배드민턴구장 국제규격 9면, 국내규격 12면, 관람석 953석, 안내실, 샤워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이용대 체육관이 훌륭하게 건립되어 개관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대 체육관이 개관됨에 따라 우리군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장소를 제공해 줄 수 있고, 이제 저희 화순군은 배드민턴뿐만 아니라 각종 스포츠대회를 자체적으로 치를 수 있는 명실공히 스포츠 메카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을 획득한 이용대 선수의 인지도를 활용하여 대외적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고 공설운동장,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여 국제 및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화순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용대체육관 개관 기념으로 4일부터 6일간 이용대체육관과 하니움체육관에서는 2012 화순·빅터 코리아 그랑프리 골드 및 주니어 오픈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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