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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이중국적 논란 '지명되기 3일전 한국 국적 취득'
김종훈 이중국적 논란 '지명되기 3일전 한국 국적 취득'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2.1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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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미래부 장관 내정자

김종훈 이중국적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정부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발탁된 김종훈 미국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가 미국과 한국에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김종훈 후보자는 중학교 중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교를 졸업, 미 해군에서 7년 동안 장교로 근무한 미국 시민권자다. 특히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던 김종훈 후보자는 인선을 앞둔 지난 14일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김종훈 후보자의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기술 보안과 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의 수장에 오랫동안 미국 업계의 이익을 대변했던 사람을 임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김종훈 후보자가 과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설립한 회사의 창립에 관여했다며 국익을 추구할 장관으로서 부적절한 경력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확대되자 김종훈 후보자는 "미국 시민권 포기를 하지 않으면 장관이 안 되는 조건이라고 했다"며 시민권 포기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가족들에 대해서는 "시민권 포기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종훈 이중국적 논란에 네티즌들은 "3일 전에야 비로소 한국인이 된 자가 장관이란다", "미국장교로 7년을 근무한 사람이 과연 대한민국의 안보와 이익만을 위해 헌신할것인가?", "미국인을 장관으로 임명하자 사흘전에 한국국적을 취득했는데, 현재는 이중국적상태다, 이런 얘기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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