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서관 갖춘 복합청사로 변신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 효덕동 주민센터가 작은 도서관을 갖춘 복합 청사로 변신했다.
21일 오후 2시 개청식을 가진 효덕동 주민센터는 노후된 기존 건물을 헐고 지난 해 7월부터 신축공사를 시작해, 공사기간동안 진월동 포도원교회 인근 임시청사를 사용해왔다.
이날 개청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최영호 남구청장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지역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덕동 장구교실의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경과보고, 개청기념식,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효덕동 작은도서관을 어린이들의 학습놀이터이자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초등저학년 독서논술, 성인을 위한 맛있는 독서, 독서왕 선발대회, 독서 퀴즈대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이, 3층에는 동대본부와 다목적강당이 배치됐는데, 다목적 강당에는 방음시설과 무대, 음향 시설, 빔프로젝트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설비가 갖춰져 있어 세미나, 브리핑,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노후된 동주민센터 청사를 우선적으로 신축ㆍ개보수해 지역주민들이 동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문화ㆍ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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