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4월 재보선을 향한 거물 정치인의 움직임이 뜨거운 가운데 노원 병 지역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노원병 보궐선거는 대선 후 민심의 풍향계인 수도권에서 치러지는 첫 여야 간 대결이라는 점에서 4월 재보선 판도가 커지게 됐다.
정치권의 관심은 당장 여야 간 후보군에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재 당협위원장인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이준석 전 비대위원도 욕심을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안철수 전 교수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사건과 관련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임종석 전 의원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여론이 당내에서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정동영 상임고문과 박용진 대변인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안 전 교수 측이 등판한다면 민주당은 당장 4월 재보선부터 10월 재보선,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후보 단일화 등을 놓고 안 전 교수 측과 관계 설정을 다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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