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혜민 기자]
뮤지컬 ‘삼총사’ 달타냥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수겸 배우 ‘창민(2AM)이 지난 8일 갑작스레 복통을 호소, 응급실에 실려가 마비성 장폐색증 진단을 받았다.
갑작스런 응급실행에도 불구하고 창민은 예정되어 있던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10일 공연에 불참했다.
공연 제작사 ㈜엠뮤지컬이 창민이 연기하는 부분에 있어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창민’을 대신해 뮤지컬 배우 ‘박진우’로 캐스팅을 변경한 것이다.
또한 “갑작스럽게 당일 공연 스케줄을 바꾸게 되어 관객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이렇게라도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며 직접 무대 인사를 자청해 더욱 눈길을 끈다.
창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직접 일본에서 온 해외관객들 및 국내 관객들은 그가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위하여 직접 무대인사까지 하는 그의 진심 어린 모습을 보고 “책임감 강한 아이돌이다”, “팬들 모두 빠른 쾌유만을 바랄 뿐이다. 빨리 건강한 모습을 보고 싶다”, “몸 건강에 신경을 더욱 써주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향한 응원 글이 쇄도하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 제작사인 ㈜엠뮤지컬은 "현재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 병원 측은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서 회복에 신경 쓰려 한다. 10일 공연 외의 다른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최종 정리하였다.”며 말을 전했다.
또한 창민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0일 뮤지컬 ‘삼총사’은 몸 상태가 더 나빠져서 불참한 것은 아니다. 아직 창민의 공연 일정이 한달 정도 더 남아있고, 2AM 컴백 활동도 함께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을 고려해서 이번 회차만 쉬게 됐다. 다음 공연부터는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뮤지컬로 재 탄생시킨 작품으로 초연 이래 지금까지 3년간 1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남경주, ‘김민종, 엄기준’, ’김법래’, ’민영기, Jun.K(2PM), 예은(원더걸스)’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고의 흥행 뮤지컬이다.
또한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 사랑을 보여주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실전을 능가하는 현란한 검술장면 등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 받고 있는 명품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4월 21일 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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