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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국제중 사회적배려대상자 부유층 55%
대원국제중 사회적배려대상자 부유층 55%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3.1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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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구 자녀 50%, 입학수단으로 악용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김문수 서울시의원(민주통합당, 성북2)은 대원국제중학교의 사회적배려대상자도 의사 교수 법조인 등 부유층 입학수단으로 악용되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1~13년, 3년간 사회적배려대상자 106명 중 비경제적대상자 약 55% 인 58명이 비경제적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여 대부분이 부유층의 자녀들로 구성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58명중 회사 임직원 17명, 의사 10명, 교수3명, 법조인 6명, 공무원 교사가 5명이다.거주지별 분포로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29명, 50%로 부자구의 편중이 심한 편이다. 반면 학교 해당지역인 광진구는 5명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 학교의 2012년도 1학년 1년간 학비 등 부담총액은 1,200여만원이다. 웬만한 사립대학등록금보다 비싸다. 3년간 3,000여만원이상의 학비와 각종 교육비등을 부담해야한다.

교과과정을 보면 영어,수학,과학을 한국인과 원어민 선생님이 번갈아 가며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과 3년간 총 수업시수가 3,570시간으로 일반중학교 기준시간인 3,366시간보다 204시간으로 6%정도 상회하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에 비해 학부모들의 부담이 너무 큰 것도 사실이다.

다만 특목고 진학률이 61%로 매우 높은 편이고 사회적배려대상자의 특목고 입학율도 무려 57%에 이른다. 이는 애초부터 성적이 우수하고 부유한 가정의 학생들이 입학하기 때문으로 비싼 학비에 대한 효과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결국, 국제중학교는 부자들만 모이는 학교로 서민들에게는 좌절감을 심어주고 학생들도 공동체적 리더쉽을 함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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