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범규 감독 체제로 ‘빠른 패스축구’ 선언
[한강타임즈 윤혜민 기자]
K리그 개막을 앞두고 광주FC의 자신만만한 질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광주FC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2013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2011 시즌 시·도민구단 창단 최다승(9승)을 거두며 K리그의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데뷔한 광주는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올 시즌 여범규 감독 체제로 ‘빠른 패스축구’를 선언한 광주는 이기는 축구, 즐기는 축구를 동시에 잡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선수단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무장한 만큼 다양한 부대행사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외부 공연으로는 퓨전난타공연과 치어리더 공연, 프리스타일 사커 등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팝콘, 솜사탕, 손난로, 클래퍼 등의 무료 나눔으로 남녀노소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축구장을 찾은 팬들이 두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김치냉장고, 넷북, 진공청소기, 자전거, 사인볼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안기석 시 체육U대회지원국장과 광주FC 박해구 단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둘씩 매듭을 풀어가며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며 “선수단이 팬들의 응원 소리에 힘을 얻고 올 시즌 K리그 최초 승격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경기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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