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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무죄확정…"참으로 멀고도 험난한 길이었다"
한명숙 무죄확정…"참으로 멀고도 험난한 길이었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3.14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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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무죄판결이 내려진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3부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미화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 전 총리는 총리 재임 시절이던 지난 2006년 12월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곽 전 사장으로부터 공기업 사장직 인사 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었다.

그러나 1, 2심 재판부는 한 전 총리에게 5만 달러를 줬다는 곽 전 사장의 진술에 신빙성과 일관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한명숙 전 총리는 "참으로 멀고도 험난한 길이었다" 이날 대법원 무죄확정 판결을 받은 직후 입장 발표를 통해 "검찰의 기소가 부당한 것이었음이 증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의 진실에 대해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셔서 그동안의 고통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공정하게 재판을 이끌어 준 사법부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써 주신 변호인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검찰개혁을 통해 새 정부에서는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고 신뢰받는 검찰이 되기를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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