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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청계천 진ㆍ출입시설 5곳 추가 설치
중구, 청계천 진ㆍ출입시설 5곳 추가 설치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4.1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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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청계천에 진ㆍ출입하는 시설이 5곳으로 늘어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4월부터 청계천 진ㆍ출입시설 추가 설치 공사를 실시해 우기 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는 기습 폭우 및 비상상황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피용 진출입로를 추가 확보하고,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청계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청계천 시점과 동대문패션타운 인근 오간수교 사이에 5곳이 설치된다.
▷모전교~광통교(우안) ▷광통교~광교(좌안) ▷광교~장통교(좌안) ▷수표교~관수교(좌안) ▷오간수교 하류(우안) 등이다. 중구 방향이 2개소, 종로구 방향이 3개소이다.
철골용접 구조에 발판으로 목재를 조립하는 폭 1.5m 높이 3.3~5.5m 구조로 기존 청계천 진ㆍ출입로의 보완사항들을 추가하여 설치된다.
중구민들은 이전부터 청계천 진ㆍ출입시설 추가 설치를 희망해 왔다.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쉽게 청계천에 접근하고, 비상상황시 시민들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011년 6월 주민인사회때 다동무교동번영회는 청계천에서 다동ㆍ무교동 진ㆍ출입로를 확보해 달라고 건의하였다. 청계천을 관람한 관광객들이 낙지로 유명한 이곳을 찾기 위해서는 한참을 돌아와야 하는 불편이 많았기 때문이다.
2012년 3월에는 신평화패션타운상인연합회가 구청장을 면담해 오간수교에서 청계천로로 올라오는 계단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하였다.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에서도 구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이런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중구는 서울시에 진ㆍ출입시설 추가 설치를 꾸준히 요구하고, 청계시민위원회에도 주민들의 희망사항을 전달하였다.
지난 해 10월10일 기습폭우시 시민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추가 설치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중구민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진데다 기존 청계천 진ㆍ출입시설과 거리가 멀어 비상상황때 시민들의 대피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울시와 중구, 종로구, 서울시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모여 현장 조사 및 시설물 조사를 실시한 후 시비 3억원을 확보해 중구가 공사를 주관하기로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청계천 진ㆍ출입시설 추가 설치로 지금보다 더 편하게 청계천에 접근할 수 있고 비상상황시에도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우기 전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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