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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골목상권‧전통시장 자금지원 협약 체결
광주시 골목상권‧전통시장 자금지원 협약 체결
  • 윤혜민 기자
  • 승인 2013.04.15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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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신한은행 각 5억씩 추가협약, 골목상권 450억원 지원

[한강타임즈 윤혜민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강운태 시장 특별지시로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골목상권‧전통시장 특례보증제도가 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음에 따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서 10억 원을 추가 출연한 협약식을 가졌다.

15일 오전 11시 시청 3층 비즈니스 룸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각 5억 원씩 자금 출연을 제의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해 자금을 출연한 허정수 국민은행 호남 남지역본부장, 조영근 신한은행호남본부장과 박기수 광주수퍼협동조합이사장, 정종록 광주시장상인연합회장, 임형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 골목상권 특례보증 자금지원 업무협약체결
협약식 후 양 금융기관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각 5억원씩 10억원의 자금을 출연하고, 이를 기본재산으로 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서를 발행함에 따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자영업자에게 총 15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3월부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자영업자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자금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원실적은 8,200업체 789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번 금융기관의 출연으로 이뤄진 자금 지원 조건은 현재 운영중인 지원조건과 동일하다. 업체당 지원액은 500만원(최고 1,000만원)으로 1년 거치 2년 상환, 금리는 4.5% 수준이며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 에서 1년간 2.5%의 이차보전도 지원한다.

지원업종은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음식점업 등 총 48개 업종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자영업자는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아 해당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김형수 경제산업국장은 “올해 시가 20억원을 출연해 지난 1월부터 300억원 규모로 시행하고 있는 골목상권 지원 자금이 지난 10일까지 243억원 지원되어 4월중 소진될 우려가 있었으나 양 금융기관의 출연으로 자금지원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금 출연을 결정해 준 양 금융기관 관계자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자금 출연이 골목상권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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