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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마을 (삼선4) 정비예정구역 해제
장수마을 (삼선4) 정비예정구역 해제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4.18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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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서울시는 4월 17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북구 삼선동1가 512-34번지 일대(현:300-1번지) ‘장수마을’(삼선4)의 정비예정구역 해제에 대해서 ‘원안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삼선4 정비예정구역은 추진주체가 없는 지역으로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지역이다.

지난해 1.30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발표 이후 그동안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총 52구역이며, 이번에 삼선4구역이 추가된 것이다.

‘삼선4 정비예정구역’에서 거주자 중심의 ‘장수마을’로...

삼선4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2004년6월 지정되었으나, 북동측 구릉지에 한양도성과 삼군부총무당의 문화재 앙각적용으로 사업성이 결여되어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곳으로 현재는 ‘장수마을’ 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알려져 있는 곳이다.
‘장수마을’은 2008년 이후 주민과 마을활동가들이 스스로 대안개발을 연구하고 마을가꾸기 사업을 부분적으로 추진하여 주민 중심의 마을만들기 대표사례로 손꼽힌다.
서울시는 2012년 5월에 장수마을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종합계획수립을 착수하여 주민들과 마을활동가 및 전문가와 협업하여 거주자 중심의 마을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안)을 마련 중이며, 이번에 정비예정구역 해제추진이 결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고 공공전문가가 함께해 마을 공통의 문제점을 찾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 속에서 마을에 필요한 공공사업과 계획을 구체화하고, 마을의 바람직한 관리방향과 미래모습을 제안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에 따라 5월 중으로 장수마을(삼선4) 정비예정구역 해제 고시 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장수마을은 주민과 마을활동가가 스스로 재개발에서 탈피하여 대안을 모색하고 마을가꾸기를 위해 노력해 온 지역으로 이번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본격화 되면 물리·사회·경제적 통합재생의 우수사례로 다른 정비(예정)구역의 대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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