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편순상 기자] 구로구가 주민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그린파킹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로구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그린파킹사업으로 1,985가정에 4,366면의 주차공간을 만들었다”면서 “올해도 담장허물기공사로 60가정에 120면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19일 밝혔다.
‘그린파킹사업’이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공간과 쉼터를 만드는 사업으로 주차장 주변 자투리 공간에는 나무와 꽃을 심어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구로구는 담장이 사라져 주택 내부가 개방되는 것에 대한 주민 기피의식과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펜스 설치, 방법용 감시카페라 설치, 무인자가방법시스템 및 방법창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담장허물기 대상 가옥 전수조사를 완료했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그린파킹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린파킹사업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주차장, 생활도로, 방법용 CCTV, 무인자가방법시스템에 대한 시설물 일제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구로구는 2004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그린파킹 평가에서 최우수구 4번, 우수구 3번, 장려구 2번을 차지하는 등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수상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담장을 허무는 것에 대해 처음엔 꺼려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깔끔하게 조성된 그린파킹 주차장을 접하면 대부분 만족한다”며 “내 집 앞 그린파킹 주차장 조성을 원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주차관리과 (☎ 860-21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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