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야당 '자질논란' 윤진숙 해수부장관 업무보고 거부
야당 '자질논란' 윤진숙 해수부장관 업무보고 거부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4.23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윤진숙 해양수산부장

▲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관의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 의원들은 22일 국회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국민의 뜻에 반해 임명을 강행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오는 23일 예정된 해양수산부 소관 업무보고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먼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해양수산부’ 당정협의에 참석한 윤진숙 장관은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해서 모든 분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23일로 예정된 해양수산부 업무보고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의원은 “국민의 뜻에 반해 임명을 강행한 박 대통령에 대한 항의의 뜻”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윤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회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전형적인 오만 정치이자 불통 정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윤 장관은 국민 64.7%가 반대하고, 67만 수산인, 고향 부산시민들조차 고개를 돌린 부적합 인사"라며 "윤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실명제법 위반과 억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고 둘러대기로 일관했다. 위원들의 해양수산관련 정책질의에도 변변한 답변 한번 제대로 못하고 헛웃음으로 인사청문회를 희화화했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같은 성명에 동참한 야당 의원은 김춘진, 김우남, 배기운, 김영록, 황주홍, 박민수, 김승남, 김선동 의원 등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