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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세계 누가 북한에 투자 하겠는가?"
박근혜 대통령 "세계 누가 북한에 투자 하겠는가?"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4.29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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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합의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개성공단 잔류인원 철수 조치와 관련 "서로의 합의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라며 "이제 세계 어느 누가 북한에 투자를 하려고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서 물건을 하나라도 더 싣고 나오려고 승용차 지붕에 가득 싸매고 나오는 모습을 전 세계인들이 TV를 통해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정부는 관련 기업과 근로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개성공단 완전 폐쇄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제시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청년층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의 모든 부처는 어떻게 하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합동대책반'을 출범시키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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