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부, 개성공단 전력공급 최소화
정부, 개성공단 전력공급 최소화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3.05.06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정부는 6일 개성공단으로 최소한의 전력만 송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조명 등에 사용되는 최소한의 전력만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경기도 문산변전소를 통해 공단 내 평화 변전소에 전력을 보내왔으며 평화변전소의 총 용량은 10만㎾ 수준이다. 다만 공장 가동 기간에도 3~5만㎾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공단에 실제로 들어가는 전력량은 현재 하루 3000㎾ 안팎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내 월고 저수지 등의 정배수장 운영을 비롯해 공단 사무동 전등 점등 정도에는 충분한 전력량이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공장 등 가동 중단으로 인해 자연스레 공급량이 줄어든 것"이라며 "정부가 송전량을 갑작스럽게 축소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당분간 개성공단에 단전·단수라는 극단적인 조치는 일단 하지 않을 방침이다. 체류인원이 모두 철수한 상황에서 이같은 조치까지 취한다면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