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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는 '방문간호사'
강서구,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는 '방문간호사'
  • 편순상 기자
  • 승인 2013.05.07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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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수급자 등 취약계층 방문간호사업 박차

[한강타임즈 편순상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보건소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하여 새해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한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란 고혈압, 당뇨, 관절염, 암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에 방문간호사가 가가호호 방문하여 상담해주고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복지관 등에 연계해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신체적, 경제적 사정으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방문간호사는 건강검진과 상담은 물론 진료, 간호까지 해 줌으로써 취약계층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방문간호사
보건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문간호사는 모두 14명으로 이들은 홀몸어르신, 수급자, 중복질환자 등의 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방문간호․진료, 가정간호 의료비 지원, 건강검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간호사 1인당 400여가구를 1,500회 이상 방문 관리한다.

방문을 통해 신규 고혈압․당뇨환자를 등록 관리하고 투약율을 끌어올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수행하며, 운동처방사와 영양사를 대동하여 질환별 맞춤처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대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고위험 음주군 조기발견, 우울증 치료를 통한 자살예방 사업과 위기가구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에도 앞장선다.

지난 해에는 고혈압․당뇨환자는 물론 관절염, 암, 정신질환, 치매 등 10,425명의 만성질환 환자를 관리한 바 있다.

구는 올해도 기존 등록 환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방문상담 활동을 통해 신규환자를 발굴하여 관리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며, 아울러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후원결연 연계사업도 펼친다.

서울시립 서남병원과 연계 어르신 건강안전망 구축사업을 지원한다.

60세이상 어르신 중 위험군에 대하여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증 발급 전후 외래와 입원 의료비를 감면해준다.

만성질환 2가지 이상 또는 최근 3개월간 현저하게 체중이 감소된 홀몸어르신에게는 5일 무료입원을, 만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 분들께는 30일 무료입원 혜택을 준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후원 병원과 연계하여 척추․관절, 요실금, 개안, 치질수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방문간호 시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영상물을 방영하여 독지가와 직접 연계해 줌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이 안면기형∙암∙척추∙관절수술비, 대학 등록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는 방문간호사업이 보건소를 중심으로 시립병원, 민간자원 등과 다양한 연계를 통하여 취약계층 보건의료 서비스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수급자, 북한이탈주민, 결혼 이민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의료서비스를 강화하여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방문간호실(☎2600-589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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