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원순 국정원 추정 문건에 서울시 자체 조사
박원순 국정원 추정 문건에 서울시 자체 조사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3.05.15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정원 보고서 추정문건 충격

[한강타임즈 이춘근 기자] 국가정보원의 내부 보고서로 추정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문건이 나왔다.

14일 한겨레는 국가정보원의 내부 보고서로 추정되는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향'이라는 문건을 공개했다.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A4 용지 5쪽짜리의 문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세금급식 확대, 시립대 등록금 대폭 인하 등 좌편향ㆍ독선적 시정운영을 통해 민심을 오도, 국정 안정을 저해함은 물론 야세 확산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어 면밀한 제어방안 강구 긴요"라는 작성 배경이 적혀있다.

이어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관련 예산 집행실태 철저 점검", "여당 소속 시의원(28명)들에 시 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심의를 독려" 등 대응 방안이 제시돼 있다.

이 문건에는 2011년 11월24일 작성된 것으로 국내정보를 담당하는 국정원 2차장 산하의 국내 정보수집·분석 부서임을 뜻하는 국정원 고유의 표시 등이 적혀 있다.

15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정원 추정문건에 대해 "사실이라면 야만적인 국기문란 행위"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공식입장을 통해 "만약 사실이라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위가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보도된 내용과 관련하여 자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